
김기덕 감독의 ‘봄, 여름, 가을, 겨울 그리고 봄’이라는 영화가 있다.
글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선 응당 영화를 한 번 더 본 후에 내용을 언급해야 하지만, 어차피 오늘 이곳은 진흙탕이 될 예정이니 퀄리티 따윈 기대하지 마시라.
[봄] 동자승
미물의 생명을 귀이 여기지 않는 동자승은 허리에 돌이 묶이는 벌을 받게 된다.
스님 내 등에 돌이 붙었어요. 빨리 풀어줘요.
고통스러우냐? 물고기와 개구리와 뱀은 지금 어떻겠느냐. 어서 찾아서 풀어주거라
물고기와 개구리와 뱀 중 어느 하나라도 죽은 게 있으면 너는 평생 동안 그 돌을 마음에 지니고 살게 딜 것이다.
[여름] 소년승
요양을 위해 암자에 들어온 소녀와 처음으로 관계를 한 후로 성욕을 떨쳐버릴 수 없게 된 소년승에게 노승이 말한다.
이제 떠나거라 욕망은 집착을 낳고 집착은 살의를 품게 한다.

Mady by Hurmann Husse
이후의 이야기는 https://blog.naver.com/hurmannhusse에서 연재됩니다.